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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열며] 특정학습장애와 난독증 덧글 0 | 조회 927 | 2012-10-11 00:00:00
관리자  

특정학습장애와 난독증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겠다. 비슷비슷한 단어들을 구분하여 알고 사용하면 혼동 없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정학습장애와 난독증은 다르며, 난독증은 읽기장애라고도 하고 학습장애에 포함된다. 읽기장애 이외에 쓰기장애, 산수장애, 달리 세분되지않은 학습장애가 포함된다.
특정학습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일반 사람들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정보를 받아들인다. 그들은 과다한 시청각적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지고, 주어진 과제에 집중하지 못하며, 보고 듣는 것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에 느리다. 반면 그들은 매우 머리가 뛰어나며 놀라울 정도의 높은 사고력을 갖고 있다. 이런 이유로 특정학습장애를 갖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들이 선택한 분야에서 매우 성공적이다. 유명한 사람들로는 윈스턴 처칠, 알버트 아인슈타인, 톰 크루즈 등이 있다.
위와 같은 아이들은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어요", "이겨낼 거에요", "걱정 마세요" 등의 말을 함으로서 상황을 좀 더 긍정적으로 만들고 또 부모나 보호자가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난독증이란 관습적 교수, 적절한 지능, 일반적인 가정, 학교 등의 사회적 환경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을 때 어려움을 느끼는 장애이다. '단어맹'으로 불리기도 하며 단어를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장애를 말한다. 난독증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보통 이하의 지능을 갖고 있지만 읽기, 쓰기, 철자 등에서 특정한 학습장애를 보인다. 그로 인해 수학이나 악보를 읽는 능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장애는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물론 심각한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나 대략 인구의 10% 정도가 이 장애를 갖고 있다. 난독증의 유발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
겉모습만으로 난독증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 청소년 지도자는 아이가 학교에서 잘 적응하지 못한다는 말을 듣거나 혹은 활동 중 쓰여 있는 지시사항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봤을 때 아이의 상태를 알게 된다. 더 어린 아이들의 경우, 거울에 비춘 듯 글씨를 대칭되게 쓰거나 철자 오류를 범하게 된다.
  이 아이들은 좌우를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예를 들어, 지도를 보는 일은 이해하기 어려운 신호나 표시 등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어렵게 느낀다. 일부는 행동이 이상하거나 서툴기도 하다. 반대로, 읽거나 단어와 관련된 일은 상대적으로 잘 하는 반면 신체활동에 서툴거나 동작을 조정하는 데 서툰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물건을 잘 떨어뜨리거나 깨기도 한다.
  이 아이들은 말하는 능력과는 달리 또래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쓰기나 읽기 능력 때문에 좌절하기도 한다. 또 이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장애를 알아주지 않거나 무시할 때 더 큰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그럴 때는 성격이 급해지거나, 공격적이 되고, 외로움을 느낀다거나 의기소침해지는 상태로 발전되기도 한다. 난독증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단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적절한 조언은 먼저 인내심을 가져야 하며 아이 개인에 맞춘 일대일 대화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이러한 자세는 지도자로 하여금 보다 현실적인 기대치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특정한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한 격려나 칭찬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갖게 한다. 스카우트 활동이나 다른 단체 활동은 난독증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흔히 겪는 실패, 좌절, 그리고 낙담의 악순환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방침을 지시할 때면 쓰기보다는 말로 해야 한다. 읽기나 쓰기가 포함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한다. 아이에게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글씨를 잘 못 읽는다면 기도문 등을 읽도록 요구해서는 안 된다. 어디까지의 도움이 필요한지에 대하여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 혹은 보호자와 상담을 해야 하며 그들이 알려주는 적절한 조언을 배워야 한다.

언어장애전문가 이정례 출처 : 네가 어때서? 알랜 켐트 시그마프레스(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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