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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열며] 자폐성아동의 마음읽기에 대하여 덧글 0 | 조회 290 | 2012-11-08 00:00:00
관리자  

요즘 하늘은 사계절 중 가장 높고 푸르며 거리의 가로수마저도 아름다운 색깔의 옷을 갈아입어 아름답기 그지 없다. 이번엔 자폐아동의 마음이론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려 한다. 마음읽기란 참으로 쉽지 않은 것 같다. 때로는 나 자신의 마음조차 읽기 어려우니 말이다. 어른인 나도 그러한데 어린이들은 더 어려울 것이며 자폐성 아동은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자폐성 아동들의 경우에는 일반아동들이 상식적으로 터득하게 되는 마음이론에 심각한 결함을 보인다. 이로 인해 사회적응, 대인관계형성, 사회적 행동 등에 매우 어려움을 나타낸다. 마음읽기는 다른 사람의 생각, 믿음, 바람, 의도와 같은 마음상태를 추론하는 능력과 다른 사람이 한 말의 뜻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이 한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앞으로 하게 될 행동을 예측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마음상태에 대한 정보를 사용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Baron-Cohen et al., 1999, 김혜리, 2001).
정상아동의 획득 시기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체로 3-4세 이후로 추정되며 타인의 정서 판단 단서로 얼굴 표정(초점의 대상), 언어, 목소리, 억양, 행동 등을 이용하고 나이가 어릴수록 상황단서보다 언어단서를 선호한다고 한다.
정서이해 인지능력발달은 영아기부터 시작하여 연령의 증가와 함께 발달한다. 영아기의 3개월 정도에 만족, 기쁨의 정서표출 미소, 웃음을 나타내며 4-5개월에 분노, 6개월 이후로 다양한 표정의 변별이 가능하며, 12-18개월 정도에 다른 사람의 정서 표현 사용 사회적 참조가 출현하며 2-3세에 타인의 기쁜 표정 변별 시작, 3-4세에는 정서와 정서유발상황간의 관계이해하고 9-10세 이후이면 두 가지 상반되는 정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자폐아동은 사회적 상황에 부적절한 표현, 감정표현에 있어 극단적인 변화를 보이고,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독특한 양상으로 정서를 표현하며 정신지체아동에 비해서 긍정적 정서를 덜 표현한다고 한다. 또한 정서해석 및 표현의 결함-마음읽기의 결함-이 다른 사람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정서 인지 결함에 대하여 살펴보면 타인의 정서 상태에 대한 지각이 부족하고, 사회적 혹은 정서적 내용이 내재된 단서 처리 과정에 특히 어려움을 보인다. 정서 표현에서도 어려움을 보이므로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이 일반아동에 비해 현저히 낮다. 상황에 무관한 태도를 나타내며, 혼자 놀이할 때 긍정적 정서를 나타낸다. 때때로 상호활동 종료나 회피의 목적으로 몸동작을 사용하기도 한다. 얼굴, 음성 양식을 통한 정서표현과 모방능력이 일반 아동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말이나 행동을 모방하는 경향이 있고 자발적으로 얼굴표정이나 몸동작의 표현에서도 어려움을 보인다. 
자폐성 아동의 마음 이론에 대하여 요약하면 사회적, 인지적 결함으로 인하여 사회적 의사소통 어려움을 나타낸다. 마음이론에서 마음 읽기 결함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한 편이며 상대의 말 곧이곧대로 듣고, 화자 또는 청자의 의도나 관심을 판단하지 못하며 상황에 맞지 않은 사적인 것을 낯선 사람에게 말하기도 한다. 속임수나 타인의 행동 이면의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남을 속이지 못한다. 명시되지 않은 규칙 또는 관습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보인다.
마음이론의 한계점을 살펴보면 첫째,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들 내에서 모두 공통적으로 손상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 번째, 비사회적인 측면을 설명하지 못하고 제한된 관심, 상동행동 행동패턴 등 임상적 특징을 간과하고 있는 점이다. 셋째, 마음이론 결여가 자폐장애만의 특정적인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인데 정신지체 집단도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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