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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열며] 학령기의 의미영역 발달 특징에 대하여 덧글 0 | 조회 302 | 2013-04-11 00:00:00
관리자  

우리가 태어나서 유치원 다니는 시기인 학령전기까지는 어느 정도 기본적인 언어발달이 이루어진다. 생후 1~2년 사이 엄청난 어휘폭발을 보이며 몇 년 동안 급격한 언어발달을 하는 과정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번에는 학령기의 언어발달 중 의미영역의 발달에 대하여 살펴보겠다.

학령기부터는 특히 어휘력이 증가하고, 문장 완성적 범례적 변화를 보이고, 보다 추상적인 사고능력이 생기면서 비유적인 언어능력이 발달한다.
학령기부터 성인기까지 우리는 계속 자신의 어휘와 그 정의에 전문성을 더해가고 특정 맥락이나 개인적 해석이 아닌, 의미의 추상적 지식을 습득해 가며, 단어와 그 관련성의 이해능력이 계속 성장해 간다.

먼저, 어휘능력에 대하여 살펴보면, 어휘지식은 일반적 언어능력과 상관이 높다. 한 개인의 저장된 단어지식과 담화의 이해 사이에는 관련성이 있다고 본다.

약 3세부터 아동들은 수평적-전면적 관계와 수평적-측면의 관계를 점차 많이 알게 된다. 정확한 사용은 성인기까지 계속 증가한다. 이러한 새로운 관계에는 처음과 마지막, 이전과 이후 등 더 복잡한 통사 구조가 요구 된다.   

낱말 정의하기에 있어서는 개념적으로 개인적 경험에 근거한 정의에서 좀 더 사회적으로 공유된 의미의 정의로 진행되고, 단일 단어 행위 정의에서 여러 단어, 복잡한 관계를 표현하는 문장의 정의로 발달하며 약 2학년 정도에 생긴다.

초등학교 초기에 공간관계 용어의 사용에 변화. 불명확한 일반적 용어의 사용 감소하고 보다 명확하고 공간적인 용어의 사용이 증가한다. 예를 들면 말하는 이의 관점에 기초한 불명확한 지시 용어, 환경에 근거한 용어, 정확한 공간용어 등이 증가한다. 4학년 이후로 접두사 접미사 발달 되고 계속적으로 어휘력이 증가하여 고등학교 졸업시기에 8만단어 습득하게 된다. 이러한 의미 영역은 교육수준, 사회경제적 지위, 성, 나이,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소 변화를 보일 수 있다.

둘째, 학령기의 특징으로 문장 완성적- 범례적 변화를 들 수 있다. 아동이 7세 정도에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단어를 연상할 수 있다. 약 5~9세 사이에 급격하게 발달하며 일관성 있는 반응은 성인기가 되어서 가능하다. 정의의 발달 순서는 경험에 근거한 정의에서 좀 더 관습적이고 사회적으로 공유되는 것으로 발달한다.

셋째, 숙어, 은유, 직유, 속담 포함한 비유적 언어능력이 발달한다. 어린 아이의 창의적 서술은 단어의 정확한 용법을 모르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 은유는 6세 이후 자발적인 말에서 감소할 수 있다. 기본적 어휘를 갖춤으로써 자기 어휘를 확장하여 새로운 어휘를 표현해야 할 압력을 덜 느끼고 규칙에 의한 언어훈련이 창의성을 발휘할 여지를 남겨놓지 않아서일 수 있다. 자발적 산출에서의 감소는 산출능력의 감소가 아니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현실적이고 문자적인 쪽으로 향하고 있음의 증거이기도 하다. 창조적 글쓰기는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증가한다. 이해능력이 점점 증가하여 학령전기 후반에는 숙어 이해가 가능하다. 약 5~7세에는 물리적 영역에서의 이해능력이 발달하고 약 8~9세에 심리적 차원의 이해능력이 발달한다고 본다.

숙어와 속담에 대한 정확한 이해력은 아동기 후반과 청소년기에 천천히 증가하고 비유적 표현을 해석하는 능력은 세상사 지식과 관련이 있다. 은유적으로 의미가 투명한 숙어와 불투명한 숙어 중 좀 더 친숙하고 맥락에 의해 지원되고 더 투명한 숙어의 이해가 쉽다고 본다.

언어영역을 세분화하여 형식, 내용, 사용에 따라 통사론, 형태론, 음운론, 의미론, 화용론이 있지만 아동기에 이루어지는 언어발달은 여러 영역이 함께 발달하는 것 같다. 따라서 오늘 다룬 의미영역의 발달은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음식물 그 자체이다. 음식을 어디에 어떻게 담을 것인가 그것 또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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