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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열며] 언어영역별 장애유형의 특성 덧글 0 | 조회 272 | 2013-10-14 00:00:00
관리자  

언어의 영역은 크게 5가지로 의미론, 구문론, 화용론, 통사론, 형태론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아동언어장애는 의미론, 구문론, 화용론적 결함으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 언어영역별 장애유형의 특성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의미영역에 결함이 있는 경우의 특징이다. 
언어의 의미론적 측면은 말의 의미와 가장 관련이 깊은 영역으로 말의 이해 및 내용에 관한 것이다. 언어의 의미론적 측면에 결함이 있는 아동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나타낼 수 있다. 먼저, 단어의 뜻이 은유적으로 쓰일 때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은유적인 표현도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표현되는 의미를 자기의 입장으로 전환시키는데 어려움을 나타내므로 상대어(예: 여기-저기, 이-저)의 이해나 사용에 어려움을 보인다. 때때로 신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신어는 목표 낱말의 음절을 섞어서 사용하는 구조적 신어, 유사한 뜻을 가진 다른 낱말을 사용하는 의미적 신어, 그리고 유사한 소리가 나는 낱말을 사용하는 음운적 신어 등의 형태를 띤다.
또한 가상적인 낱말의 사용을 이해하지 못한다.(예: 이게 우유라고 치고 이거 먹어 봐.) 범주를 나타내는 낱말에 대한 이해나 표현에 어려움을 나타낸다. 수용 및 표현 언어의 수와 의미관계의 유형이 제한되어 있다. 사회어와 같은 기능적인 낱말들은 그것이 지닌 의사소통적 영향력 때문에 쉽게 배우더라도 실체나 행위, 수식 등의 내용을 담은 낱말의 사용은 제한될 수 있다. 만지거나 조작할 수 있는 사물에 대한 낱말들에 비하여 동작이나 과정 또는 상태를 나타내는 낱말의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또는 2-3세 아동의 의미 발달 과정에서 잠시 나타나는 과대 및 과소 일반화 현상을 오래도록 보일 수도 있다. 낱말의 이름을 상기하는데 어려움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낱말의 이름보다는 그 낱말의 감각적, 기능적 특징만을 설명하기도 한다. 그리고 접속문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나타낸다.
둘째, 구문영역에 결함이 있는 경우를 살펴보자.
언어의 구문론적 측면이란 언어학적인 구조와 가장 관련이 깊은 영역으로 형태소 및 낱말의 나열과 그들이 통합하여 구, 절, 문장 등을 이루는 방법을 의미한다. 구문론적인 결함의 예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먼저, 낱말이나 문장에서 그 뜻이나 문법적 유형을 바꾸어 주는 문법형태소들을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나타낸다. 이러한 문법적 형태소들에는 격조사(주격, 목적격, 처소격, 관형격 등), 어말 어미(존칭), 선어말 어미(시제, 부정 등)들이 있다. 그리고 낱말의 순서를 바꾸어서 문장을 만드는 경우가 많으며 평균발화길이가 짧고 복문을 이해하거나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나타낸다.
셋째로 화용영역의 결함이 있는 경우를 살펴보자.
언어의 화용론적 측면이란 실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에 사용되는 말의 기능을 의미한다. 화용론적 결함을 나타내는 예는 다음과 같다.
먼저 말을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있어 너무 직설적이고 융통성이 없다. 또한 원인-결과 관계를 이해하는데 결함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야기 전체를 의무를 분석하거나, 종말을 추측하거나, 모순점을 찾으라는 과제에 대하여 어려움을 나타낸다. 또한 간접적인 표현이나 완곡한 표현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의사소통 순서를 잘 지키지 못하여 상대방이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거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질문만 하기도 한다. 제한된 의사소통 기능을 나타낸다. 자발적으로 정보를 요청하거나 의견을 표현하지 않는다. 그리고 상대방의 표정, 억양, 강세 등 비언어적인 의도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며 인칭, 위치(예: 여기-저기), 시간(예: 아까, 이따가) 등을 나타내는 상대어나 지시어, 관계어 등의 사용에 결함을 보인다.
언어장애를 나타내는 아동은 대체로 특정 어느 한 영역에서의 결함이 있다기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전 영역에서 골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참조 : 아동언어장애의 진단 및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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