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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열며] 언어발달과 상위언어능력의 중요성 덧글 0 | 조회 329 | 2011-11-27 00:00:00
관리자  

언어는 소리, 단어, 그리고 인쇄된 상징들의 조직화된 체계이다. 사람들 사이에 서로 공유된 체계로 자신의 뜻을 전하기 위해 단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합의가 되어야 한다. 단어의 뜻에 대한 합의와 말을 이루는 규칙, 소리들을 조합하여 어떻게 단어를 만드는지, 또한 문장을 만드는지에 관한 규칙까지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사람들과 언어로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이들 규칙을 언어구조라 할 수 있으며, 언어의 구조에 대해서 우리는 소리, 단어, 문장의 세 수준에서 논의할 수 있다.

언어의 이해와 사용과정에서는 문장의 통사론(syntax)적인 특징 뿐만 아니라, 의미론(semantics)적 특징도 드러난다. 통사론이 단어의 종류들(명사, 형용사, 동사 등)과 이들의 결합규칙에 관한 것을 뜻한다면, 의미론은 단어의 의미와 단어의미들의 결합원리, 특히 맥락과의 관계에서의 결합원리를 말해주는 것이다. 언어의 이해란 언어를 자동적인 해석과정이 아니라 언어적, 비언어적 맥락, 화자의 상황, 이전에 공유된 정보 등에 맞추어가는 구성작업이다. 애매한 의미를 적절히 해석하고, 전달내용의 요점을 해석해낼 수 있게 해준다.

언어가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사용되고, 말하는 사람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완전히 전달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만을 사용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언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언어발달과정에서 학령전기부터 학령기까지 의미론적 특징은 어휘발달, 의미론적 지식구조의 변화와 단어정의하기, 비유적 언어가 발달하게 된다. 화용론적 발달은 대화기술의 발달, 확장된 담화, 이야기기술의 발달을 통해 알 수 있다.

이승복 외는 상위언어능력(metalinguistic ability)은 언어에 대해 분석하고 생각하는 것으로, 언어이해나 산출 능력과는 비교적 독립적인 것으로 보았다. 학령전기에 시작하지만, 7-8세 경까지는 언어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다가 학령기에 이르러 언어를 관찰과 분석의 대상으로 다루면서 점차 발달하게 된다.
상위언어능력이란 언어의 본질과 기능에 대해 생각하고 반영하는 능력이라 정의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능력을 포함한다. 구어의 구조적 특징을 조작 반영하는 능력, 사고의 대상으로 언어를 다루는 능력, 구어적 어휘적 모호성을 찾아내는 능력, 언어적 농담을 감상하는 능력, 문장을 단어로 분절하는 능력, 단어를 음절로 분절하는 능력, 단어와 참조물을 구분하는 능력, 단어를 구문론적, 의미론적으로 판단하는 능력, 문장의 불일치를 찾아내고 의사소통의 실패를 찾아내는 능력들이 상위언어인식 능력을 구성한다. 
유아의 언어 발달 중에서 고도의 인지적 능력을 필요로 하는 것은 상위언어 능력이다. 이는 언어사용에 대한 지식과 관련된 상위인지의 한 분야로, 언어를 사고의 대상으로 다루면서 언어의 구조적 측면을 조작하고 숙고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가운데 많은 연구는 상위언어능력 발달이 이중 언어, 인지, 읽기능력, 학교 성적, IQ, 놀이와 관련이 있다고 보아왔다.

따라서 상위언어능력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은 언어발달의 정도를 비교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현재 상위언어능력을 평가할 만한 표준화된 도구가 마련되어있지 않아 아동의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우므로 객관적인 평가도구의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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