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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열며] 발달장애아동의 언어특징 덧글 0 | 조회 303 | 2012-06-10 00:00:00
관리자  

최근 들어 뚜렷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말-언어의 지연을 보이는 유아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추정해보긴 하지만 학계에서도 속 시원한 연구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중재자의 입장에서도 참 아쉽다. 부모들이 다른 형제들과 비교해서 발달준거에 따라 늦는 것을 알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 늦는 것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부모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주변 사람들이 아이에 대해 어렵게 이야기하면 
간혹 기분 나빠하시는 분도 있긴 하지만, 아이의 발달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객관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말을 배우는 시기는 결정적 시기인 0-3세이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면 말을 배우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중재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방법적인 면에서 영유아의 경우는 낯을 심하게 가리거나 애착형성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도 있기 때문에 그럴 때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언어촉진활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어떤 특정 활동을 해야 언어능력이 향상된다기보다는 아동이 흥미있어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정서적인 유대관계도 좋아질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언어능력이 빨리 향상되는 경향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신체적인 결함, 즉 중추신경, 말초신경의 신경계통과 근육운동의 결함으로 인한 장애가 아닌 말-언어장애를 기능적인 언어장애로 이야기할 수 있는데 보통은 기능적인 요인을 비정상적인 성장환경과 경험박탈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동자체의 개인적인 특성도 배제할 수만은 없고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본다. 아기가 세상에 태어날 때는 말을 배울 수 있는 선천적 능력을 지니고 나온다고 한다. 그러나 태어난 후 적절한 말의 자극이 없으면 이 선천적인 능력이 사장되고 만다. 아동이 정상적으로 모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되려면 5세를 지나기 이전에 양질의 말 자료를 충분히 접해야 한다. 이렇게 말에 충분히 접하는 경험이 박탈되면 언어발달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가정환경의 요인이외에 아동의 건강상태도 중요하다. 특히 2세 이전에 큰 병을 앓아서 장기간 병마에 시달려야 하는 경우도 언어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언어발달의 필수 선행조건인 신경, 근육, 인지능력, 지능 등의 발달 및 성장이 크게 지장을 받기 때문이다. 또 잦은 병치레를 하는 것도 언어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오랫동안 몸이 약한 아동은 가족들이 과잉보호를 하게 되고, 아동이 말로 표현하기도 전에 모든 것을 알아서 다 해주는 형태로 나타난다. 아동이 혼자 할 수 있는 것도 어른들이 기회를 박탈해버리는 결과를 낳아 말할 필요를 못 느껴 손짓만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만 3세 정도가 되었을 때는 인지발달을 체크해보고 청각, 시각, 지각 및 분별력 등 중추신경의 이상 유무를 자세히 관찰하는 것, 또한 혀, 입술 등의 근육운동과 치열의 이상을 확인하는 것, 주의력 지속시간의 유지, 후두나 성대 이상, 환경적인 요인의 검토 등을 부모들이 해야 할 일이다. 
즉, 아동이 다른 또래아동보다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발달 지연을 보이는 경우, 말에 대한 이해와 표현 능력 간에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또 정상 연령에 해당하는 어휘능력을 갖고 있는지, 적절한 길이의 문장을 사용하는 지의 여부, 언어의 유추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이 낮은 경우, 말 이외의 방법(몸짓, 손짓, 비언어적 발성, 울음)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유아의 학습 부진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언어장애전문가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도록 해야 한다. 
발달장애아동의 경우는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는 상황에서의 행동, 모방, 정서적 반응의 부적절함, 사물의 부분 사용이나 반복적인 사용, 지나친 관심이나 무관심, 변화에 대한 어려움, 눈 맞춤의 어려움, 부적절한 청각반응, 특정냄새, 음식, 재질 등에 과잉회피나 과잉관심, 두려움, 신경불안 등이 특별히 크게 부각되어 나타나는 수가 많기 때문에 정상 아동들 가운데에서 판별해 내기가 쉬운 편이다. 특히 자폐 아동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일 것이다. 자폐아동의 언어를 평가할 때에는 언어사용의 모든 측면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사용의 유무뿐만 아니라 표현 언어가 있을 때 그 발성의 독특성, 부적절성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아동의 어휘, 문장구조, 음조, 강약, 리듬과 상황에 대한 언어내용의 적절성이 이에 포함된다. 자폐아동의 언어적 의사소통의 문제는 함묵, 언어 부족, 언어 학습 지연이 나타나고, 유아 말, 특이하거나 무의미한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특히 특징적인 언어 특징은 대명사의 도치나 혼동, 반향어(echolalia), 알 수 없는 말(jargon) 둥이다. 발달장애아동들은 의사소통 능력에서 가장 중대한 결함을 나타낸다. 
유아기에서조차 정상유아와 자폐성 장애유아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행동에서 차이를 보인다. 자폐성 장애유아들은 가끔 ‘가리키기’ 제스처를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전형적인 발달과정에 있는 아동들이 9개월 경에 공동주의(joint attention)를 획득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하는 제스처이다. 하지만 자폐성 장애아동들의 경우에는 4세까지조차 공동주의(joint attention) 기술이 두드러지게 부족함을 보인다. 자폐성 장애아동들은 대화에서 화자의 역할을 하는데 곤란을 겪으며 간접적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지니는데, 그들은 그러한 요구를 글자의 뜻 그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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